한동훈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 뜬금없이 시한 걸어…진의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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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9. 오후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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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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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많은 분들과 여러 의견 논의 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회의에서 고문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데일리안 = 남가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 제3자 추천안 발의를 압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말 자체는 환영하지만 진의가 어떤지는 여러 생각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상임고문단 오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뜬금없이 시한을 건 것은 지금까지의 본인들 입장과는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 제3자 추천안과 관련해 "보훈과 안보에 관한 사안이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보시기에 실기한 면이 있어 대법원장이 특검을 선정하는 독소조항을 뺀 공정한 특검을 대안으로 제시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며, 당내 많은 분들과 여러 의견을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어떤 의제를 다룰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모두 이제는 민생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민생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뜻에 의기투합하고 있다. 탄핵과 특검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공전되는 민생 정책들을 이제 풀어낼 때가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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