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동부 마을 점령…서방 교관 최소 50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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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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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 AP/뉴시스
[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이바노-다리이우카 마을을 장악했으며, 북동부 하르키우 인근 지역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수십명의 서방 교관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인 바흐무트에서 북동쪽으로 30km 떨어진 이바노-다리이우카 마을을 점령했다.

러시아군은 이어 하르키우 근처 데르하치 마을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단행해 우크라이나군을 돕던 약 50명의 서방 교관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공격을 받은 지역은 서방 출신 교관과 용병들이 주로 배치된 장소다. 러 국방부는 해당 사실을 밝히면서 타격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이날 러시아 남부 케르치 해협에 있는 항구에서 자폭 드론으로 러시아 선박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사망자 1명과 부상자 5명이 발생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항구는 크림반도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크림대교에서 12km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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