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연설을 통해 “나는 트럼프 전 대통령 같은 사람을 잘 안다”며 “이번 선거에서 내 경력을 살려 범죄자인 그를 잘 다룰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어 자신이 검사 시절 성추행 사건들을 전담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을 부각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자신이 검사 시절 부패한 기업가들에 대한 기소를 많이 해봤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들처럼 부패한 로비스트들에게 선거자금 기부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 유세를 나온 마르시아 퍼지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은 “해리스 부통령은 전직 검사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범죄자”라며 “이걸로 (두 후보의)도덕성에 대한 설명은 끝”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카멀라 부통령은 국경 정책을 담당하며 그런 최악의 대통령과 함께 일했다”며 “가짜 뉴스들이 돌처럼 멍청한 해리스 부통령을 포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