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살충제 사건' 추가 피해자도 살충제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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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9.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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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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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피해자 4명과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고 경로당 방문
경로당에서 마신 커피에 살충제 넣었을 가능성…탐문수사 지속
살충제가 든 음식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진 경북 봉화 내성4기 경로당ⓒ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인희 기자] 경북 봉화 '복날 살충제 사건' 추가 피해자에게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19일 봉화 복날 살충제 사건 피해자 4명과 유사 증세를 보여 전날 병원에 이송된 A(85·여)씨의 위세척액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선 피해자 4명의 위세척액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등 유기인제가 나왔다. A씨는 이들과 같은 식당에서 식사하고 경로당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도 앞선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셨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경로당 내에 있던 커피, 물 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다.

경찰은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받아서 분석 중"이라며 "A씨가 커피를 마셨는지 여부는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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