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일극체제 민주당과 달라…반드시 이기는 정치할 것" [與 수도권 합동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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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7.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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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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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
"총선 때 우리의 정책 잘 알리지 못해
경청·포용·유연성 정치 반드시 해내야"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7·23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안 고양 = 오수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우리는 '일극체제'인 더불어민주당과 다르다"며 "민주적 토론과 치열한 경쟁으로 뜻과 힘을 모으고 이견을 조정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는 17일 경기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내가 잘하겠다. 모두와 함께 화합하는 정당, 단결하는 정당을 만들어서 우리가 반드시 이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가 지난 총선에서 낸 후보들을 봐달라. 민주당과 비교해달라. 우리가 더 유능하고 더 성실하고 더 청렴한 후보들이었다"면서도 "그렇지만 그런 후보들과 우리 정책을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 그걸 제대로 알리는 경청과 포용과 유연성의 정치를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러닝메이트 박정훈·장동혁 최고위원 후보와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후보를 일제히 언급한 뒤, 젊고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이들을 △방송사에서 활약하고 이제 우리 당의 가장 날카로운 칼로 등장한 박정훈 후보 △행정부와 사법부에서 경력을 쌓은 우리 당의 기둥 장동혁 후보 △군대 갔다 온 올림픽 영웅 진종오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들과 함께 모든 우리 당의 정치인과 당협위원장·지방의원·보좌관·당직자·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우리 모두가 스스로 폭풍이 돼서 폭풍 속을 무리지어 나는 새가 돼서 거대야당의 입법독재와 맞서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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