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산] 오대산 여노인은 여름에 더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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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노인봉에서, 혼합재료, 91×65cm..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오르는 숲길은 여름 초록빛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했다. 무성한 초록 잎들 사이로 야생화들이 지천이었다. 길을 걷는 내내 예쁜 모습을 보며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야생화는 어찌 그리 사랑스러울까? 노인봉에 오르니 동해, 설악산 방향은 운무가 가득 차서 온통 하얀 세상이었다. 맞은편으로 황병산, 매봉이 보였다. 옅은 운무로 아스라하게 보였는데 그나마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멋진 모습으로 굳건히 서 있는 백두대간의 모습을 바라보자니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안녕~ 잘 있구나…! 정다운 백두대간 산줄기도 보고, 초록으로 치장해서 화려하기까지 한 여름 숲길을 시원한 바람과 함께한 호사로운 산행이었다.

화가 김윤숙

개인전 및 초대전 17회(2008~2024)

아트 페어전 17회(2014~2023)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30회 국전)

구상전 특선(37회)

인스타그램 blue031900

네이버 블로그 '흐르는 산 김윤숙 갤러리'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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