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성공할 것"…투자 유치·제품 출시 한창인 AI 스타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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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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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 日 고객 대상 GPT킬러 올해 공개…애자일소다, IPO 재추진 계획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앞다퉈 기업공개(IPO)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에서 투자금을 확보하고 신제품 출시와 솔루션 업그레이드에 한창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이 IPO 추진을 연달아 목표로 잡아 녹록지 않은 AI 시장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하유는 2026년 상반기 목표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프리 단계서 투자금 150억원을 유치했다. 2020년 진출했던 일본뿐 아니라 중국 등에서 고객사를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 80개 고객사에서 22만명 넘는 사용자가 카피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기업공개(IPO)에 연달아 나서고 있다. (사진=오픈AI 달리3)

무하유 관계자는 "현재 매출까지 안정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올 하반기 국내외 고객사 대상으로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본지에 밝혔다.

이 기업은 일본 고객사 대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도 공개한다.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 챗GPT 이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와 유사하게 디텍트GPT에 대한 니즈가 늘었다"고 출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올 하반기 일본어 전용 디텍트GPT 서비스인 GPT킬러를 출시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AI 유사 문서 검색 기술을 비롯한 텍스트 출처 식별 서비스, 원문링크 제공 서비스 출시도 앞뒀다. 무하유 관계자는 "2026년 IPO 달성 전 국내 시장뿐 아니라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중국, 일본 등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퍼브에이아이도 2026년 상반기 IPO를 목표로 둔 상태다. 현재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에서 약 355억원을 유치한 상태다. 추가 투자를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슈퍼브에이아이 관계자는 "현재 준비 막바지인 상태"라고 본지에 설명했다.

솔루션 기능 업그레이드도 계획 중이다.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식별하는 비전 AI를 개발·관리하는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IPO 좌절·실패 사례 있어…흑자전환 가능성 중요"

현재 국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IPO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IPO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기업이 AI 솔루션이나 기술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이를 통해 흑자전환한 회사는 극소수라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선 IPO에 성공하지 못하거나 중단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국내에도 IPO 추진을 잠시 중단한 사례도 있다. AI 스타트업 애자일소다는 2020년 기술 특례로 IPO를 추진했지만, 2021년 초 코스닥 상장이 무산됐다.

현재 이 기업은 IPO 상장에 재도전한 상태다. 애자일소다 관계자는 "반도체 칩 배치 최적설계 기술 등으로 기술 특례 IPO를 목표로 뒀다"며 "계획하고 있는 IPO 시점은 2025년"이라고 기자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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