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투자 등급 내렸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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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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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리트 리서치,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목표가 135달러 제시최근 많은 분석가들이 인공지능(AI) 수혜주 ‘엔비디아’의 주식 매수를 추천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투자 등급을 내린 회사가 등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최근 뉴스트리트 리서치 분석가 피에르 페라구는 “올해 주가가 154% 급등하며 완전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1.9% 하락한 125.83달러를 기록했다.

타이베이 시 네이후 구 소재 엔비디아 대만 지사. (사진=지디넷코리아)

그는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2025년 이후 전망이 실질적으로 좋아진다는 강세장에서만 실현될 것이며, 아직 이 시나리오가 실현될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목표가를 13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보다 약 8%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엔비디아는 올해 S&P 500 주식 중 슈퍼마이크로컴퓨터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런 상승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약 1조 9천억 달러 증가했고, 할 때 시총 1위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AI 열풍의 가장 큰 수혜자인 엔비디아에 투자 등급을 내린 회사는 드문 상황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블룸버그가 추적한 분석가의 약 90%가 엔비디아의 주식 매수를 권고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크게 오른 주가로 인한 고평가 우려는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엔비디아 주식은 현재 추정 수익의 22배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어 해당 척도에 따르면 S&P 500 지수에서 가장 비싼 주식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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