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살인자 논란' 전현희 "尹정권과 지독히 싸울 것”…與 "공식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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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9.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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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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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김건희. 연합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앞으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민주당 승리를 견인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저는 민주당 험지 강남에서도 승리했고, 한강벨트의 중심 중성동갑도 지켜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분명히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최고위원으로서 제가 할 일을 분명히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과 더 지독하게 싸우겠다"며 "법사위에서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헌법과 법률 위반 사항을 명백히 밝혀내고, 최고위에서 그 진상을 국민들에게 보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전당대회에서 누적 득표율 15.88%로 최종 2위로 당선됐다. 지난달 20일 1차 제주 경선 15.78%에 2차 인천에서 13.01% 등을 얻었던 그는 마지막 서울 경선에서 17.40%까지 득표율을 끌어올렸다. 이에 '김건희 살인자'라는 원색 발언이 친명 강성 지지층의 표를 결집시킨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전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권익위 고위 간부가 사망한 것을 언급하며 ""김건희, 윤석열이 (간부를) 죽인 것이다. 살인자"라고 말해 여권의 거센 반발을 샀다."고 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여당은 전 최고위원을 향해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살면서 욕설 한번 하지 않고 범생이로 살았다는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께 다시 요청드린다"며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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