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연임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후보를 두고 "파벌 조성 금지, 약간의 우클릭 등 '김대중의 길'을 가야 승리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투표가 진행 중이지만 이재명 대표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의 당 대표에 확신을 갖고 동시에 당 안팎의 소통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주당 및 야권 의원들과 끝없는 소통, 양자 혹은 3자 영수회담을 통해 풀고 해결하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남북관계 개선에 매진해야 정권교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당대회를 두고선 "역대 가장 성공한 전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도 사퇴 한 분도 없이 모두 완주. 흑색선전, 금품 살포 등 의례(으레) 있을 법한 이맛살 찌푸리는 사고도 없었다"고 적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 ARS) 56%, 국민 여론조사 39%를 합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