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들고 전 여친 집 외벽 탄 현직 소방관…40㎞ 음주운전도

입력
기사원문
배주현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5일 오후 11시쯤 서울 응평구 한 다세대 주택 침입 시도
전 여친, 문 열어주지 않자 범행 저질러…혈중알코올 면허정지 수준


현직 소방관이 흉기를 든 채 전 여자친구 집 침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특수협박, 재물손괴, 음주운전 등 혐의로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흉기를 든 채 외벽을 타고 전 여자친구 집에 들어가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여성이 집 문을 열어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장소까지 약 40km 거리를 음주운전을 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5%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둘은 헤어진 연인관계로 인근 주민은 당시 A씨가 '"왜 다른 남자를 만나느냐'며 따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