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尹 대통령 탄핵추진위' 공식 출범…"수단·방법 안가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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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5.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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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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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권, 국민은 이미 심리적 탄핵한 상황"
"관심과 제보, 탄핵호 추진할 강력한 원료"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조국 대표가 당기를 받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조국 대표가 탄추위 위원장을 맡는다.

조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 발족식'에서 "당은 창당 이후 22대 총선 과정에서 일관되게 '검찰옥재 정권 조기 종식'을 주장했다"며 "이 정권의 지긋지긋한 무도함과 무책임, 무능력, 무신경에 국민은 이미 심리적 탄핵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난 20일 1차 전국당원대회 때 '탄핵과 퇴진에 필요한 모든 일을 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법적 절차와 요건을 설명하기보다 국민들의 마음에 주파수를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곳이 윤 대통령의 정치적 법적 탄핵, 퇴진을 추진하는 대정부 투쟁의 중심부가 될 것"이라며 "위원회는 윤석열 독재정권의 거대한 빙벽에 구멍을 내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다른 야당들도 함께 해달라. 국민의 관심과 제보는 윤석열 탄핵호를 추진할 강력한 원료가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조국혁신당은 ▷탄핵·정권 퇴진을 위한 특검·국정조사 추진 ▷검찰청 폐지 및 수사·기소 분리 등 추진 ▷채해병 수사 개입·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규명 등을 약속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매주 목요일 공개회의를 열고 검찰개혁위원회, 국정농단·진상규명위원회, 시민의물결 등에서 논의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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