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에 "당선 축하…야당과 머리 맞대는 여당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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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5. 오전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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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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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당선된 후 공개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3일 이 후보는 SNS를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님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야당과 머리를 맞대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대전환의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여당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 민생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먹사니즘'이야말로 정치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망적 현실을 희망찬 내일로 바꿔내는 일이라면 저도, 민주당도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할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18일 전국당원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며, 이재명 후보의 당대표 연임이 유력하다.

이 후보와 한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29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 대표실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예방하며 만남이 이뤄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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