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대표 여름축제 ‘2024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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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1.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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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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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흥' 선사한 버블런, 그야말로 대박
2024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 출발선에 가득찬 거품을 통과하는 참가자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4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이 2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열린 '버블런'은 버블(거품)과 런(달리기)를 하나로 묶은 국내 최초의 이색 달리기 축제로 관심을 끌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2022년 열린 제1회 예천 버블런에 겨우 2회째를 맞은 축제임에도 사전모집에서 8분 만에 선착순 1천 명을 채웠고, 현장접수와 추가 모집 등을 통해 모두 1천5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올해 축제는 경북개발공사에서 조성한 패밀리파크 내 물놀이장에서 함께 열려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놀거리를 선물했다.

이날 열린 버블런은 치어리더팀 '치어킹코리아'의 파이팅 넘치는 치어리딩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흥이 달궈진 참가자들은 이어진 워터건 대전에서 '네 편 내 편' 없이 마구 물총을 쏘면서 땀을 씻어내고 거품 속을 달릴 준비를 마쳤다.

본식인 버블런은 패밀리파크에서 시작해 중앙호수공원을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약 1.4㎞ 코스가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머리 위에서 거품이 쏟아지는 4개의 버블존과 물총 등의 재밌는 장애물들을 통과하면서 코스를 달리는 내내 웃음꽃을 피웠다. 어른에게는 동심을, 어린이들에게는 해맑은 미소를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 곳곳에 숨겨진 골드코인을 찾아오면 경품과 교환해 주는 보물찾기와 투썸플레이스 경북신도청중앙점에서 후원한 음료 무료 쿠폰 나눔 레크리이에션 등을 진행해 걷고 달리는 데에 지루함이 없도록 즐거움을 더했다.

본식이 끝난 후에는 끌어올린 흥을 이어가기 위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빅벌룬의 풍선아트공연과 DJ moon의 디제잉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우천으로 취소돼 전날 전야제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가수들이 등장해 신나는 댄스곡으로 축제장을 채우며 버블런의 끝을 맺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버블런은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이색 축제"라며 "예천군의 대표 여름 축제로서 회를 거듭할수록 안전과 재미 모두에서 완성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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