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1기 강원도지사를 지낸 고(故) 최각규 전 경제부총리의 빈소에는 29일 각계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일찍 최 전 지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삼성병원장례식장에 근조화환를 보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강원지역 시장·군수, 단체장, 원로 등도 근조기와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이날 빈소를 찾은 김진선 전 지사는 "민선1기 시대를 열어 강원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초를 놓으신 분이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존경한다"며"이제는 하늘나라 별이 되어서 편안하게 계시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국회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빈소를 찾았다. 권 의원은"대한민국과 강원도를 위해 헌신하셨던 큰 정치인이자, 저에게는 스승과도 같은 분"이라며 "그분의 업적은 대한민국과 강원도에 오래오래 남아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조문단과 함께 빈소를 찾은 김진태 지사도 "국회의원 시절부터 최 전 지사와 자주 통화도 하고 조언도 많이 받았다"면서 "우리나라 정치와 경제계 큰 별이셨고 강원도지사로서 많은 업적을 쌓은 큰 어른이 별세해 안타깝다"고 했다.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최욱철·황학수 전 국회의원, 심대평 전 충남지사,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권혁승 백교효문화선양회 이사장,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 등도 이날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