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주차 테슬라 전기차에 불…3시간만에 큰 불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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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7. 오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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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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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 없어
◇사진=연합뉴스.


속보=지난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를 비롯해 전국에서 전기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전기차 포비아'(phobia·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7시 4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노상에 주차돼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차량에 불이 났다"는 차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소방 인력을 투입, 진화에 나섰다.

차주는 주차했을 때 타이어에서 소리와 연기가 나는 것을 인지하고 바로 대피한 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차량에서 불길이 일고 연기가 확산하면서 소방 당국에 20여 건의 화재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질식 소화 덮개와 이동식 소화 수조를 설치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신고 접수 3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10시 57분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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