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크로아티아 청소년 대표 출신 코바체비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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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0. 오후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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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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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9번… 센터포워드 윙포워드 등 다양한 역할 기대
◇강원FC가 10일 크로아티아 청소년 대표 출신 공격수 코바체비치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강원FC 제공


한국프로축구 K리그1의 강원FC가 10일 크로아티아 청소년 대표 출신 공격수 코바체비치 영입을 발표했다. 강원FC의 전 외국인 선수 야고(브라질)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다.

코바체비치(Franko Kovacevic, 등록명 코바세비치)는 공격진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공격수로 투톱에서 센터포워드, 스리톱에서 왼쪽 윙포워드를 주로 맡았다. 186cm, 80kg의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코바체비치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저돌적인 드리블과 정교한 볼 컨트롤이 특징인 선수다. 코바체비치의 등번호는 9번이다.

1999년생인 코바체비치는 지난 2017~2018시즌 크로아티아 1부리그 HNK 하이두크에서 데뷔했다. 크로아티아 NK 루데시 임대를 거쳐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독일 호펜하임으로 이적했으나 1군 데뷔를 이루진 못했다. 2022~2023시즌 슬로베니아 1부리그 NK 돔잘레에서 31경기 12골 6도움 활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 시즌엔 독일 2부리그 SV 베헨 비스바덴에서 23경기 4골을 기록했다. 또 코바체비치는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U-18, U-21 대표팀 등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코바체비치는 “강원의 선수로 오게 돼 굉장히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다. 강원에 합류하기 전에 주변 선수들에게 물어봤는데 다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강원은 올해 굉장히 높은 순위에서 잘하고 있다”며 “좋은 활약을 펼친 기억을 갖고 있는 9번을 선택했는데 내 목표는 우리 팀이 많은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기여하는 것이다. 개인의 목표보다는 팀 승리만을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메디컬테스트 및 계약을 마무리한 코바체비치는 10일 포항 스틸러스전을 마치고 돌아오는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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