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아리셀 참사 막아라'…도의회 대형공장 안전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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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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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위 산업국 업무보고 중 "기업유치 안전 최우선돼야"
교육위 도교육청에 유보통합 대응·급식실 설비개선 주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박찬흥)는 9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30회 임시회 제5차회의를 열고 2024년도 산업국에 대한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받았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2의 아리셀 참사'를 막기 위해 화학공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다.

도의회 경제산업위원회는 9일 제330회 임시회 제5차 회의를 열고 산업국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의원들은 아리셀 배터리공장 화재사건을 언급하며 도내 대형 화학공장 관리현황을 검토했다.

심영곤(삼척) 도의원은 "대형사고 발생 시 강원도 이미지에 해가 될뿐 아니라, 기업 유치에도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대형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 다른 시·군과도 협업해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한 목소리도 나왔다. 강정호(속초) 도의원은 "혁신도시 외 지역으로 공공기관을 이전하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문제가 있다. 시·군별 불균형이 생기는 것"이라며 "공공기관 이전 시 불균형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동시 진행된 교육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는 유보통합 및 늘봄학교 운영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원미희(비례) 도의원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이 전국 100여개 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라며 "인구소멸 등 지역적 특성을 가진 우리 도에서 많은 수의 시범학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학교 급식실·조리실 안전문제도 짚었다. 김기하(동해) 도의원은 "도교육청의 올해 상반기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개선 실적이 목표의 절반 수준"이라며 "환기설비 개선과 함께 전기급식기구확충, 화재진압설비 확충 등으로 안전한 급식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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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정당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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