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당원중심 대중정당 만들겠다"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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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에 김도균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장이 단독으로 출사표를 냈다.
민주당 도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정재웅 도의원)가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당위원장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결과, 김도균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도당은 오는 21일 예정된 도당 대의원대회 전까지 권리당원(100%)을 대상으로 김도균 지역위원장의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 온라인·ARS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2026년 도당 대의원대회 개최일까지 2년 간이다.
차기 도당위원장은 2026년 지방선거를 이끌며 후보 경선과 본선 현장실무를 담당하는 등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김도균 지역위원장은 도당 사무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강원지역 더불어민주당은 당원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자신감 있고 당당한 '당원중심 대중정당'의 중심에 설 것"이라며 "단합된 힘으로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의 완전한 승리와 2027년 대선에서 이재명과 함께 네 번재 민주정부 정권교체를 완수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속초 출신인 김도균 지역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44기)를 졸업하고 3성 장군으로 전역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방개혁 2.0을 설계하는 등 평화지향 대북정책을 이끌어왔으며, 현재는 현재 민주당 중앙당 국방안보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민주강원혁신회의에 소속된 도내 대표적인 친명계 인물이기도 한다.
앞서 여준성(원주갑), 유정배(춘천-철원-화천-양구을), 김중남(강릉) 등 원외지역위원장들이 소속된 더민주강원혁신회의는 김도균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장의 출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추대설이 돌았던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며,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단독 입후보 찬반투표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