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피플]우든피쉬재단 이사장 이파스님 “한국·불교문화의 정수 경험할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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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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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월정사 출가학교에서 봉행된 삭발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우든피쉬 재단 이사장 이파(Yifa)스님. 신세희기자


월정사, 문수청소년회와 함께 ‘2024 글로벌 명상 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전세계 22개국 80여명의 젊은이들과 함께 입국한 우든피쉬 재단 이사장 이파(Yifa)스님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와 불교문화의 정수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봉행된 삭발식에서 이파스님은 “올해 (월정사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중국 문화권(중국과 대만)을 벗어나 (재단의 행사가)치러지는 첫 해”라며 “오늘 진행된 삭발식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참여한 젊은이들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동참한 학생을 비롯해 미국의 하버드, 예일, 브라운대 등 세계 유슈의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했다”며 “제가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삶이 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똑똑하며 영적으로 맑은 젊은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월정사 출가학교에서 봉행된 삭발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우든피쉬 재단 이사장 이파(Yifa)스님. 신세희기자


그는 “월정사에서 삭발식이 봉행됐기 때문에 이제 이 곳은 우리 모두의 집이 됐다”며 “앞으로 우든피쉬 재단도 (월정사가 보여준 방식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미래에도 월정사와 함께 이러한 국제적인 프로그램을 이어 갈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파스님은 “앞으로도 (한국과의) 문화교류의 기회가 더 많이 있었으며 좋겠다”며 “남아있는 3주의 기간동안 한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배우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퇴우 정념스님의 리더십 아래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젊은들이 한국의 문화와 불교문화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파스님이 이끄는 우든피쉬 재단은 2002년부터 대만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전세계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본주의적 불교수행 체험 프로그램(HBMLP)’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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