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3일 제330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전략작물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 수정가결했다.
홍성기(국민의힘·홍천)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논에서 벼를 대체할 수 있는 전략작물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쌀 수급 조절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입안됐다. 이를 위해 전략작물 육성계획 및 수행 사업을 비롯한 전략작물 소비 촉진 사항 등 근거를 마련했다.
홍성기 도의원은 이날 제안 설명을 통해 "최근 전국적인 쌀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정부 양곡창고에는 재고 쌀이 산더미처럼 쌓여 가고 있다"며 "지난해 강원자치도의 쌀생산량 역시 14만9,700여톤으로 필요량 8만6,330여톤보다 6만3,370여톤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일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