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가 된 홍천 ‘내촌목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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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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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시간 전시…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
7월3일~9월29일까지, 내촌목공소·남희조·허회태 협업


홍천 내촌면 큰골에 자리한 내촌목공소가 아티스트로 참여하는 특별한 전시가 3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열린다.

‘나무의 시간’을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는 내촌목공소를 비롯해 다양한 재료로 동·서양 예술을 융합한 폭넓은 작품세계를 선보여 온 남희조 작가, 서예의 한계를 극복, 현대미술과 융합·접목한 ‘이모그래피’를 창시한 허회태 작가 등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중시하는 예술가 3인의 협업전시로 마련된다.



우리 시대 목공작업과 목조건축의 가장 선두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내촌목공소는 강원도산 활엽수를 활용한 최근 작업을 통해 지역성과 탄소중립을 작업 주제로 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페터 춤토어의 스위스 산골집인 ‘구가룬 하우스(Gugaloon House)’ 목재디자인을 내촌목공소의 트리하우스 ‘내촌 셀(Cell)’에 담아 선보인다. 또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그라프톤 아키텍츠의 이본 패럴과 셸리 맥너마라의 최근 디자인도 함께 공개된다.



또 뉴욕과 베니스 비엔날레, 중국, 대만 등에서 사랑받는 남희조 작가의 작품과 한국예술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깊이있게 담아낸 허회태작가의 작품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최환승 큐레이터는 “이 시대의 가장 필연적인 궁극의 목적인 자연과 휴머니티의 예술성을 구현하는 세작가의 하모니는 단순한 관람의 장이 아닌, 예술과 환경의 접점에서 실질적이고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넥스트 그린 무브먼트’이다”라고 말했다. 전시는 9월29일가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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