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빌라 누가 분양받아 사나 했더니…서민정·하정우·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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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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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 3세 서민정, 배우 하정우, 유튜버 하늘. 사진은 아모레퍼시픽·연합뉴스·인스타그램


한 채에 100억 원이 넘는 빌라를 분양 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어퍼하우스 남산'은 초호화 빌라로 전용 면적은 244.2㎡~270.6㎡, 분양가는 120억 원 안팎이다.

최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장녀인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이 이 빌라를 분양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1991년생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후계 구도에 거론되는 인물인 서 담당은 2021년 9월 분양받은 뒤 올해 8월 중순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담보가 없다는 점에서 전액 현금으로 분양대금을 지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여러 경제 매체들이 앞다퉈 보도했다. 매체들은 어퍼하우스 남산의 정확한 분양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잔여 가구가 최근 120억 원에 분양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 1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빌라는 '하정우 빌라'로도 불린다. 배우 하정우가 지난 2022년 단독 정원세대를 분양받아 현재 거주 중이기 때문이다.

하정우 외에도 신성재 삼우 부회장,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한상원 대표, 6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 하늘 등이 이 빌라 주민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100억 원 이상 초고가주택 거래는 나날이 늘어가는 양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계약 중 100억 원 이상 거래는 총 14건으로 지난해(5건) 대비 세 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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