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뒤 불 났다”… 길가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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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7.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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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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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최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기 용인시 도로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났다.

17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주 A 씨는 주차를 한 후 차량 앞부분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소방 당국에 신고를 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관 등 인원 49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대원들은 열폭주 현상을 막기 위해 현장에 질식 소화 덮개와 이동식 소화 수조를 설치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의 1차 현장 조사 과정에서 A 씨는 충전 중이 아닌 주차 뒤에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불이 난 테슬라 차량은 완전히 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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