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서 유치원생 태운 버스 미끄럼 사고...15명 병원으로 옮겨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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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1.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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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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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서 미끄러져 화물 차량과 충돌
소방 당국 어린이 15명 병원으로 옮겨
부산 영도구 봉래동 오르막길에서 유치원 버스가 미끄러져 주차된 화물 차량과 부딪혔다. 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부산 영도구에서 유치원생 48명을 태운 버스가 오르막길에서 미끄러져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19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영도구 봉래동 한 언덕길에서 교직원과 유치원생을 태운 버스가 미끄러져 1t(톤) 화물차와 부딪혔다. 교직원 4명과 유치원생 48명이 탑승한 버스는 현장 학습을 위해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으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버스가 가파른 언덕길에 정차한 뒤 다시 출발할 때 미끄러지면서 발생했다. 버스는 중앙선을 침범하고 반대편 차선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박았다. 약 70m를 미끄러졌다는 게 경찰 관계자 설명이다. 충격을 받은 화물차는 전신주와 공중전화 부스와 재차 충돌했다.

경찰 측정 결과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이 사고로 소방 당국이 출동해 유치원생 15명을 병원으로 옮겼다. 목 부위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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