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대 1 경쟁률 뚫은 부울경 스타트업… 산은이 직접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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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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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혁신기업 17개사 선발
사무공간·투자 유치 등 지원
수도권 VC 연계해 실질적 성장
동남권 벤처 생태계 활성화 기대
산업은행이 KDB넥스트원 부산 1기 기업 17곳을 선발했다. 지난달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에서 진행된 KDB 넥스트원 부산 1기 오리엔테이션. KDB산업은행 제공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9일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건물 9층에 마련된 ‘KDB NextONE(넥스트원) 부산’에서 1기 보육기업 17개사와 함께 오리엔테이션 및 프로그램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DB 넥스트원은 2020년 7월 시작한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이다. 산업은행은 수도권 중심이던 국내 벤처생태계의 지역 확장을 위해 서울 마포에 이어 지난 6월 KDB 넥스트원 부산을 개소했다.

KDB 넥스트원 부산 1기에는 총 113개 기업이 지원해 약 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 심사 및 2차 구술 심사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17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스타트업 17개사는 △뉴에너지 △다다닥헬스케어 △디알티 △링스업 △마리나체인 △모플랫 △삼백육십오 △아타드 △에버인더스 △엘렉트 △오션스바이오 △카이로스 △코뱃 △푸드트래블 △하이셀텍 △한국정밀소재산업 △현성 등이다.

특히 AI(인공지능), 바이오,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기업 뿐만 아니라 국제 해운·수산물 무역 등 해양산업 관련 지역특화 혁신기업들이 선발됐다. 산업은행은 이번에 선발된 1기 보육기업들에게 사무 공간, 전담 멘토링, IR 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사업 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소재 VC와의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지원하고 KDB 넥스트원과 통합교육 등을 통해 지역 보육프로그램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동남권 벤처생태계 활성화 또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 KDB NextRound(투자유치 지원)·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사업협력 지원)·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V:Launch와 함께 벤처·스타트업 지원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은행 김복규 수석부행장은 “KDB 넥스트원 부산 1기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원활한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위해 산업은행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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