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음주 단속을 거부하고 도주하다가 뒤따라온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발생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5분께 경남 김해시 대청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을 피해 달아난 경남경찰청 소속 20대 여성 A 경장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A 경장은 도로에 차를 버리고 인근 공원으로 달아나다 결국 붙잡혔다.
검거 당시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장은 승진을 축하하기 위해 동료 경찰관 5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장을 단 지 3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경찰은 A 경장을 직위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