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난 것 보고 지나치는 소방관은 없어”... 부산 소방대원, 휴가에도 화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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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7.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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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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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화재 차량 발견
인피 확인하고 불 자체 진압
5일 오후 1시 40분께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함안휴게소 부근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소방관이 비번인 날에도 차량 화재를 발견하자 불을 진압하며 안전을 지켰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 항공대 소방위 이인호 소방관과 금정소방서 구조대 소방위 송동석 소방관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던 5일 오후 1시 40분께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함안휴게소 부근에서 화재 차량을 발견했다.

이들은 우선 운전자와 동승자 건강 상태를 살핀 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소방에 신고된 것을 확인한 후 차량에서 소화기 3대를 꺼내 자체 진압을 시도했다. 이후 사고 차량 트렁크를 개방해 배터리 전원을 차단했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주변을 통제하며 안전을 지켰다.

이들은 “불이 난 것을 보고 지나치는 소방관은 없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고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특수구조단 항공대 소방위 이인호 소방관


부산 금정소방서 구조대 소방위 송동석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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