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투여 시급” 청주서 8살 소아당뇨 환자 ‘응급실 뺑뺑이’…인천까지 이동

입력
수정2024.09.28. 오전 9:47
기사원문
이보희 기자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구급차 이미지. 서울신문DB - 구급차 이미지. 서울신문DB


충북 청주에서 8살 소아당뇨 환자가 응급실 뺑뺑이 끝에 인천까지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4분쯤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서 A군이 고혈당 증세로 인슐린 투여가 시급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는 충북, 충남, 세종, 대전지역 병원 10여 곳에 이송을 요청했으나 소아 전문의 부재와 병상 부족 등을 이유로 거부 당했다. A군 부모가 병원에 문의한 건까지 포함하면 이송을 거부한 병원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군은 신고접수 2시간 18분 만에 청주에서 110㎞ 떨어진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은 현재 치료를 받아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