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인 것 많았다”…70대 이웃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男 구속영장 신청

입력
수정2024.08.21.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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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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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폴리스라인 자료사진.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서울신문DB


70대 아파트 이웃 주민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1일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흡연장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인 70대 남성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살려달라고 외친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초 경찰은 A씨를 상해 혐의로 체포했으나 B씨가 숨지며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했다.

A씨는 경찰에서 “피해자와 쌓인 게 많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일방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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