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63빌딩 아쿠아리움···이제는 역사 속으로 [포토多이슈]

입력2024.06.30. 오후 5:15
수정2024.06.30.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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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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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의 폐관일인 30일 서울 영등포구 아쿠아플라넷63을 찾은 시민들이 인어공주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2024.6.30 뉴시스국내 최초 아쿠아리움이자 63빌딩 내 대표 관광명소인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30일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아이들이 63씨월드에서 마련한 수조 밖 레드카펫에서 임금 팽귄과 아프리카 팽귄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있다. 2011.5.4 서울신문 DB
25일 서울 여의도 63씨월드에서 어린이들이 바다코끼리를 구경하고 있다. 몸길이 220cm, 몸무게 800kg의 육중한 몸을 가진 이 바다코끼리는 우리나라 최초로 63씨월드가 러시아로부터 반입했다. 2011.8.25 서울신문 DB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문을 닫는 30일 서울 63스퀘어 아쿠아플라넷63에서 한 어린이가 수족관을 촬영하고 있다. 2024.6.30 연합뉴스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문을 닫는 30일 서울 63스퀘어 아쿠아플라넷63에서 펼쳐진 인어공주 공연에서 인어공주가 관람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6.30 안주영 전문기자아쿠아플라넷63는 1985년 개장한 한국 최초의 아쿠아리움이다. 당시 서울 시민들의 나들이, 수학여행 등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고,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꼽혔다. 지난 39년 동안 아쿠아플라넷63을 찾은 방문객만 9500만 명에 달한다.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국가대표 출신 연기자들이 20일 여의도 63씨월드 대형수족관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아쿠아 걸즈 2’ 공연을 하고 있다. 2010.7 20 서울신문DB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11일 서울 여의도 63씨월드 대형수조 안에서 열린 수중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청색, 홍색 샅바를 맨 선수들이 씨름대결을 펼치고 있다. 2013.9.11 서울신문DB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씨월드에서 인어공주와 산타로 분한 아쿠아리스트가 새로운 수중공연인 ‘언더 더 씨~월드’를 선보이고 있다. 2014.12.11 서울신문DB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문을 닫는 30일 서울 63스퀘어 아쿠아플라넷63에서 펼쳐진 인어공주 공연에서 인어공주가 관람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6.30 연합뉴스‘인어공주 공연’은 아쿠아플라넷63의 대표 콘텐츠였다. 1992년 국내 최초로 시작한 인어공주 공연은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들이 수족관 안을 유영하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쿠아플라넷63은 최대 250여종, 3만여마리의 해양생물이 모인 곳으로 한때는 남극 ‘임금펭귄’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아쿠아리움이기도 했다. 이곳에 있는 해양생물들은 일산, 광교, 여수, 제주 아쿠아리움으로 거처를 옮겨 생활할 예정이다.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문을 닫는 30일 서울 63스퀘어 63아트에서 관람객들이 63아트 마지막 전시인 맥스 달튼전의 작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4.6.30 연합뉴스‘세상에서 가장 높은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63아트’도 문을 닫는다. 63아트는 세계적인 작품은 물론 국내 신진 작가 작품을 소개해왔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퐁피두센터. AFP 연합뉴스이 공간에는 세계적 현대미술관으로 꼽히는 ‘프랑스 퐁피두센터 분관’이 들어선다. 퐁피두센터는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파리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퐁피두센터 서울 분관은 2025년 상반기 중 개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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