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당 ‘청년 표심’ 공략전…대학가 찾은 새미래·조국 “청년 고통 이해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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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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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내일채움공제 부활”
‘청년과 함께하는 집중유세’ 진행
조국혁신당, 펀드 참여자 만남
조국 “20대 지지율 큰 차이 안 나”
유승희(서울 성북갑) 새로운미래 후보가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앞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하는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제공
새로운미래가 29일 대학가를 찾아 ‘집중 유세’로 청년 표심에 호소했다. 40·50대에 지지기반이 있는 조국혁신당의 빈틈을 노리겠단 계산이 깔려있는데, 같은 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대 지지율이 다른 연령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며 청년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앞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하는 집중유세’에서 “여야가 서로 만나지조차 않는 정치, 생각이 다른 국민은 모조리 물리쳐야 하는 정치, 우리 새로운미래는 그런 모든 정치의 한계를 무너뜨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70대지만, 새로운미래는 30대인 오 위원장을 앞세워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꾀하고 있다.

유승희(서울 성북갑) 새로운미래 후보는 집중유세에서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내일채움공제 정책이 있는데 윤석열 정권이 없앴다”며 “저희가 반드시 내일채움공제를 부활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청년 주택, 교통비 지원 꼭 부활시키겠다”며 “청년을 위한 미래는 여기 새로운미래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파란불꽃펀드 참여자 감사의 만남’ 행사를 열고 지지자들과 스킨십을 늘렸다. 조국혁신당이 최근 모금한 파란불꽃펀드에는 목표액 50억원을 훌쩍 넘긴 223억원이 모였다.

조 대표는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혁신당의 지지층이 다양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전국적으로 보게 되면 특정 지역에 편중된 지지를 받고 있지 않다. 진보층의 지지만 받는 것도 아니다”라며 “(펀드에) 참여하신 분들이 계층적으로, 지역적으로 아주 다양하다”고 했다.

그는 20대 지지율과 관련한 질문에는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20대 지지율도 다른 연령 지지율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며 “지금부터라도 2·30대 우리나라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꿈,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서 더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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