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8.15 통일독트린 "반드시 평화적이어야 한다는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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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9. 오후 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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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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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통일하겠다는 것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을 설명하며 "우리의 통일 방향은 반드시 평화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자유민주주의 방식에 의한 통일이라고 해서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체제니까 우리가 우월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통일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자유주의 체제라고 하는 것은 전쟁을 방어해야 하는 경우 이외에는 침략 전쟁을 수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분단이 국제정치의 산물인 만큼 국제사회가 한반도의 통일에 대해 불리하지 않고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갖게끔 꾸준히 소통하고 연대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일제가 미국과의 태평양 전쟁에서 패망했기 때문에 자유와 독립을 얻었지만 우리가 꾸준히 주권을 되찾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한 독립운동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 한다"며 "통일도 그렇다, 우리가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어떤 가치관을 갖고 우리가 통일문제를 바라보고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해 통일독트린을 통해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는 '8.15통일 독트린'에 대해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적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통일 비전과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자유의 가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때,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북녘 땅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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