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시설 눌차지구에 확대 배치하는 방안 등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에 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강서구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현재까지의 추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날 가덕도신공항의 변경된 배치계획을 반영해 새롭게 마련한 토지이용계획을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당초 시는 지난 2022년 기본구상 용역에서 4개지구(눌차, 두문, 천성, 대항) 900만 ㎡ 규모로 개발계획을 구상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가덕도신공항 배치가 해상에서 대항동으로 바뀌면서 대항지구의 물류시설 배치 방안 등을 재검토해왔다.
새로운 계획은 3개 지구(눌차, 두문, 천성) 989만 ㎡ 규모로, 기존 계획에서 물류시설을 눌차지구에 확대 배치하고 부족한 관광·휴양시설은 천성지구에 확대 배치하는 방안이다.
시는 새로 마련한 토지이용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까지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 "가덕도 공항복합도시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초석이자 남부권 경제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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