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장마대비 '비상대응 2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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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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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춘천댐 초당 1500톤, 의암댐 초당 1800톤 방류 중
지난 17일 오후 2시 8분쯤 강원 홍천군 서면 모곡리의 한 오토캠핑장 진출입로가 침수돼 야영객과 캠핑장 관리자 등 6명이 소방당국으로부터 구조됐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도가 지난 16일부터 연이어 내리는 비로 강원도내 9개 시군에 기상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상황을 2단계로 격상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18일 강원도,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철원 370.5mm, 홍천 159mm, 양구 132mm, 춘천 144.9mm이다.

현재 호우경보는 철원, 횡성, 원주, 홍천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는 영월, 양구, 인제, 춘천, 화천 등 5개 시군에 내려졌다.

강원도는 지반 약화, 하천 범람 등의 우려와 호우 경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날 오전 9시 30분을 기준으로 비상대응 2단계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근무인력은 354명에서(도 42, 시군 312), 801명(도 64, 시군 737)으로 확대됐으며 총괄지휘가 재난안전실장에서 행정부지사로 바뀌었다.
 
현재 도내 통제현황은 원주 혁신도시 교량 옹벽 붕괴로 응급복구는 완료하였으나 안전을 위해 통행제한 중이며 오는 24일부터 통행이 재개될 계획이다. 산책로는 원주 1, 춘천 4, 화천 1, 6개소, 춘천 세월교가 통제 중에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연이어 내리는 비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화되어 있는 만큼 24시간 실시간 가동체제를 갖춰 만일의 상황에 신속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에서는 최대 누적강수량이 내일까지 150mm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북한강 상류의 춘천댐은 초당 1500톤, 의암댐은 초당 1800톤을 방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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