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자존심 강한 사람…사퇴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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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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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미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격돌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로 인한 민주당 내부의 후보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대선 레이스를 완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바이든)는 자존심이 강하고 그만두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는 그렇게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게 그가 원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흥미롭게도 그는 대의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많은 힘을 지녔다"며 "그가 '내가 그만두겠다'고 말하지 않는 한 그들(민주당)은 수정헌법 25조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했다.
 
미국 수정헌법 25조에는 부통령과 내각 구성원이 현직 대통령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할 수 있고, 이럴 경우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첫 TV 토론에서 쉰 목소리에 말을 자주 더듬고 맥락에서 벗어난 발언을 했으며 이후 민주당 일각의 거센 후보 사퇴 요구에 직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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