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 살포 대응 해법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시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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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03.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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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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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3일 용산 대통령실 앞 긴급 기자회견
"접경지역 위기 군사적 충돌로 비화시켜서는 안돼"
"북한 오물 살포 가장 확실한 해법은 대북전단 살포 중단"
교회협의회 남기평 간사, "지금 필요한 것 도발 아닌 대화 위한 원탁"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 종교, 시민사회 연석회의가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오물풍선 살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가 3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행위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군사적 대응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는 기자회견문에서 "정부가 검토하는 '확성기 방송 재개'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확대' 등은 접경지역에서 위기를 군사적 충돌로 비화시키는 자해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는 이어 "북한의 오물 살포가 대북전단에 대한 대응조치로 시작된 만큼
이미 예고된 대북전단 살포를 단속하고 중단시키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석회의에 참여하는 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남기평 간사는 "지금 필요한 서로를 향한 도발행위가 아니라 대화를 위한 원탁을 마련하고 평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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