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대관식 후 지지율 '훌쩍'…"트럼프, 북한군 제거"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전당대회 이후 지지율과 후원금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임기 때 북한군 열병식을 보고 공격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대통령 후보를 수락한 해리스 부통령.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지난 23일)
- "나는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합니다."
그 이후 이른바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도 상승했습니다.
양자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0%,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로 7% 포인트 앞섰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진보층에서 93%,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수층에서 76%로 지지층 결집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금력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출마선언 이후 약 7천억 원, 전당대회 기간에만 1천억 원 넘게 모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임기 때 '북한군 전체 제거'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은 자신의 저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군 열병식 중에 공격하는 방안을 언급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는 오는 9월 10일 첫 TV 토론 이후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송현주
#해리스 #트럼프 #해리스 상승세 #첫 TV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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