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최민희에 "사과 원해...내 뇌구조에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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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6.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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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례적으로 사흘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민희 과방위원장과 이 후보자 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3일차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MBC 파업과 언론노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민주노총 언론노조가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아니라 사실상 힘에 의한 지배를 하고 있다"며 "노조 상층부가 사실상 후배들을 거의 좌지우지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이라는 단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감정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근로자의 근로조건이나 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노조라면 모든 국민이 수긍하겠지만 민주노총이라는,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원하는 그런 상급 기관에 소속돼있어야만 하니 의구심을 갖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후 "사내에서 일어난 일에 정치 보복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후보자 뇌 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최 위원장의 발언에 "내 뇌 구조에는 이상이 없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사과를 원한다"고 받아치기도 했습니다.

긴장감이 흐르는 인사청문회 현장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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