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마음·쇄신' 강조한 한동훈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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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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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찬에 앞서 오전부터 공식일정을 시작했는데요.
한 대표의 첫 메시지, '국민의 마음', 민심이었습니다.
더 경청하고, 설명하고, 설득하겠다는 겁니다.
한 대표의 취임 첫날부터 견제구가 날아왔는데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검은 넥타이를 맨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국립현충원에 들어섭니다.

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한 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 민심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몇 달 만에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하고 더 설득해서 국민의 마음을 얻고 국민과 함께 미래로 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이어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취임 축하난을 전달받았습니다.

- "대통령께서 축하난을 보내셨습니다."

- "제가 잘 키우겠습니다."

또 한 대표는 출마 선언 당시 공언했던 '제3자' 채 해병 특검법 추진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대표께서 제 제안을 그냥 거절하셨던데요. 저는 오히려 그 이유를 묻고 싶은데요. 꼭 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정하는 특검이 수사해야 되는 거죠?"

하지만 '친윤' 김재원 최고위원과 김민전 의원은 당대표가 나설 문제가 아니라 비판하면서 지도부 내에서도 이견이 터져나왔습니다.

"특검은 당대표가 이래라저래라 할 이야기가 아니다", "원내대표의 전권"이라는 것입니다.

토론을 거쳐 이견을 좁히겠다고 밝힌 한 대표 앞에 당 내홍 수습과 거야 대응이라는 핵심 과제들이 놓여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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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을 취재하는 정태진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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