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미국서 '6분 영어 연설'...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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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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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서 열린 '북한인권국제대화' 참석... "가장 어두운 곳에 손 내밀어달라"
누리꾼 "진짜 인권 생각하는 듯", "멋지다" 호평 이어져
배우 유지태가 미국 워싱턴에서 "가장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달라"며 북한 인권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연설을 했습니다.

영상 = 통일부 유튜브


통일부 북한인권홍보대사인 유지태는 현지 시간 2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통일부와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 등의 공동 주최로 열린 '2024 북한인권국제대화'에서 "북한 인권문제는 북한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종종 특정한 색깔로 그려진다"고 운을 뗐습니다.

유지태는 "하지만 우리가 얘기하려는 건 북한 내부의 사람들이고, 내가 서있는 자리에서 그들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포착하고 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탈북민이 주인공인 웹툰 '안까이(함경도 방언·아내)'를 직접 집필하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을 키우게 됐다면서 "심각한 인권 침해를 피해 북한을 탈북한 여성들은 탈북 과정에서 더 가혹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오랜 기간 굶주림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세상 어디든 부정의가 있다면 눈 감지 말고 몸을 돌리고 행동하라"며 "가장 어두운 곳에 손을 내 밀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약 6분 간 영어로 이어진 유지태의 연설에 현장에선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유지태 연설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지태는 진짜 인권을 생각하는 것 같다", "멋지다", "응원하고 지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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