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문자 깐 진중권..."한동훈, 휘둘리지 않고 제 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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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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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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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한동훈과 식사 자리서 나온 발언 소개
"나와 김경율 회계사 '좌파 조언그룹', 안 나가는 게 좋다는 입장"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57분 직접 통화 기록과 내용을 밝힌 가운데, 이번에는 '좌파 조언그룹의 실체'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진 교수는 오늘(10일) 오후 SNS에 "한 위원장은 좌파 조언 그룹에 휘둘리지 않고 그냥 제 길을 갔다"며 한 후보와 만나 식사 중 전당대회 출마설 보도가 있어 '안 나가는게 좋겠죠' 라고 물은 게 유일한 조언이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텔레그램 문자 기록을 보니 (한 후보가) 명절 인사와 함께 밥 한번 먹자는 문자가 온 게 지난해 9월 30일. 김경율 회계사랑 날짜 잡아 연락 드리겠다고 답한 게 10월 1일"이라고 적었습니다.

이후 한 후보가 비대위원장이 되면서 약속이 유야무야 됐고, 지난 4월 11일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식사 약속 잡자는 내용, '예'라고 짧게 대답한 게 4월 13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만나서 식사하는 도중에 '전대에 나가신다는 보도가 있던데, 안 나가는 게 좋겠죠'라고 물었는데, 대답이 명확하지 않아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판단. 방송에서 '나가려 하는 것 같다'고 발언(했다)"며 "나와 김회계사 모두 안 나가는 게 좋다는 입장(이었다). '조언그룹' 운운하는데 이게 우리가 한 유일한 조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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