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전북·충청 '물폭탄'…군산 어청도 시간당 14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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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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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밤사이 전북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거센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146mm가량의 비가 쏟아지며,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기상 관측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오늘 오전까지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첫 소식,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밤사이 강한 저기압이 유입되면서 충청 이남 지역 곳곳에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전북 군산 어청도에는 오늘 새벽 0시 무렵부터 한 시간동안 146mm 가량의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관측 사상 최대입니다.

전북 익산시 함라면에서도 시간당 125mm 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렸고, 군산시 내흥동에도 시간당 118.3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비는 충청과 전북, 경상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북 익산 함라면에 303.5mm, 충남 서천군 281mm, 경남 함양군 223mm, 대구 신암동 203mm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전라권과 경상권 곳곳에 호우 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오늘 아침까지 충청 이남 지역에는 최대 6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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