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키워드는 '술병'입니다.
마음 정화하며 산행을 즐겨놓고, 양심은 왜 버리고 가는 걸까요.
외국인들이 우리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치운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구석진 바위 아래 술병 수십 개가 나뒹굽니다.
나무엔 용도를 알 수 없는 구멍 뚫린 프라이팬도 걸려 있습니다.
이곳은 서울 용마산으로 알려졌는데요.
등산복 차림의 이 외국인 남성들은 쓰레기를 모두 주운 뒤, 커다란 봉지 두 개를 가득 채워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이들은 해당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산은 쓰레기통이 아냐'라는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이 "한국인으로서 창피하다"는 반응을 보였고요.
쓰레기를 치워준 외국인들을 향해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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