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다시 체포 나서야…막으면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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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03.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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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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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도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공수처를 찾아 즉각 다시 체포에 나서라고 촉구했고, 영장 집행을 방해한 경호처도 내란 공범이라며 현행범으로 체포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포영장 집행 불발에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가 즉각 재집행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거듭 내란수괴로 부르면서 법적,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단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발포 명령까지 내렸던 자가 적법한 법 집행을 회피하며 관저에 틀어박혀 숨어 있는 모습에 크나큰 비애감마저 느낍니다."]

집행을 가로막은 대통령 경호처는 내란 공범과 다름없다면서, 즉각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불발이 예상됐는데도 아무런 입장도, 협조 지시도 내리지 않은 최상목 권한대행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최상목 권한대행은) 오늘까지도 강 건너 불구경으로 일관했습니다. 정국 혼란을 수습할 자신의 책무를 내팽개친 채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의원총회에서는 영장 집행을 포기한 공수처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고, 재집행 시 경찰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관계자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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