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하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연 선두였습니다.
트럼프 2기를 맞는 우리 정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응답자들은 경제를 꼽았습니다.
계속해서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6%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8%,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각각 6%, 최근 대선 주자군에 포함된 우원식 국회의장이 5%였습니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이 22%에 달했습니다.
1년 전 비등했던 이재명, 한동훈 지지율은 각각 크게 오르고, 내렸습니다.
새해를 맞아 정부가 힘을 쏟아야 하는 분야로는 '경제'가 주로 꼽혔습니다.
'경제 성장 및 일자리 창출'이란 응답이 가장 높았는데,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정치와 사회 안정화'에 힘써야 한다가 24%로 눈에 띄었습니다.
다음으로 물가와 집값 안정, 양극화 해소 등의 순이었습니다.
3주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응답자의 과반은(54%) 이번 취임이 대한민국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로 내다봤고 긍정적일 거란 응답은 18%에 그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우선 해결 과제로는 57%가 '무역 관세 등 경제 문제'를 꼽았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무역, 경제 정책으로 인한 우리 경제 타격을 우려하고 있는 거로 해석됩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등 안보 문제' 25%, '북한 미사일 도발 등 대북 문제' 9%로 다음 순위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을 전화면접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지훈
〈여론조사 개요〉
조사 의뢰 / KBS 조사 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 기간 / 2024년 12월 29일~31일 (3일간)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표본 크기 / 1,000명 조사 방법 / 전화면접조사 응답률 / 16.3% 표본 오차 / ±3.1%p(95% 신뢰수준) 가중치 부여방식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셀가중/2024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K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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