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BBC가 전한 기사입니다.
이른바 'MZ 세대'는 왜 전화 받는 것을 꺼려 할까 라는 제목인데요.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의 4분의 1은 전혀 전화를 받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응답자들은 벨 소리를 아예 무시하거나 문자로 대답하고, 모르는 번호일 경우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본다고 답했는데요.
이에 대해 한 심리학자는 청년층은 전화 통화의 습관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않아 이상하다"고 느낀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청년층의 절반 이상이 예상치 못한 전화는 나쁜 소식을 의미하는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청년층은 전화통화 대신 메시지, 밈, 가십과 음성 메모 섞은 채팅을 통해 소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의 마지막에 BBC는 중요한 건 적응이라고 말했는데요.
25년 전, 팩스 대신 등장한 이메일에 거부감을 보였지만, 이 변화는 의사소통을 훨씬 효율적으로 만들었다는 거죠.
그러면서 지금은 문자의 힘을 인식해야 할 때다, 90년대에 팩스 기계가 없어진 것처럼 2024년에는 두려워진 전화 통화를 그만 둬야 할지 모른다, 라고 전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 뉴스의 2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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