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회삿돈으로 ‘명품 플렉스’…간 큰 30대 재무팀장 백화점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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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7. 오후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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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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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약 81억 원을 빼돌려 명품 시계 등을 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결국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초 횡령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김 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업체 비피도의 재무팀장인 김 씨는 지난 6월 26일 회사 자금 80억 8천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당일 아침 정상적으로 출근한 김 씨는 오후 3시쯤 범행을 저지르고는 종적을 감췄습니다.

비피도 측은 회사 자금이 김 씨의 계좌로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저녁 6시쯤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빼돌린 회사 자금으로 명품 시계 등을 구매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김 씨를 검찰에 넘겼고,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 씨를 기소했습니다.

비피도 측은 현재 횡령액 80억 원을 대부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올라 현재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 김시우
화면제공 : 서울 강남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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