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가자휴전 가까이 접근”…미 당국자 “내주 종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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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7. 오전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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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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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으로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진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자전쟁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힌 뒤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사흘 전에 비해 훨씬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도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카타르 도하에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열린 가자전쟁 휴전 협상에 대해 "최근 수개월 간의 협상 과정에서 가장 건설적인 48시간이었다"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될 후속 협상에서 "휴전 협상을 종결짓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 이스라엘은 카타르 도하에서 이틀간 가자 지구 휴전협상을 벌였지만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지는 못한 채 다음 주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중동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비상 상황에 준비돼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란이 어떤 공격을 하든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비상사태에 대비한 군사 자원들을 중동에 배치했고, 파트너 및 동맹국과 매우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단계에서 미국의 주된 중동 정책 목표는 긴장 완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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