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탄 게 잘못?”…강릉에 놀러갔던 부부 ‘중상’ [잇슈 키워드]

입력
수정2024.07.25. 오전 7:38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 '고무보트'입니다.

지난 주말 강원도 강릉에서 고무보트가 방파제와 충돌해 보트에 타고 있던 네 명이 다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뒤늦게 사고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는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트스키가 끌고 가던 고무보트가 방파제 테트라포드에 그대로 부딪힙니다.

지난 20일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일어난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의 다리가 부러졌고, 이 여성의 남편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나머지 일행 두 명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부상자 가족은 업체 과실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업체 쪽에서 헬멧을 쓰지 말라고 했고, 제트스키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보트를 끄는 바람에 부상이 더 심해졌다는 겁니다.

사고 영상을 다시 보면, 제트스키 운전자의 시선은 보트 반대쪽을 향하고 있는데요.

운전자가 당시 목이 아팠다고 하더라고 부상자 가족은 말했습니다.

업체 쪽 보험사는 위험을 감수하고 보트를 탄 거라 부상자들에게도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는 거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